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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한국영화

초고층 주상복합빌딩 타워스카이의 시설관리 팀장인 싱글대디 ‘대호’(김상경)는 사랑하는 딸 ‘하나’(조민아)와 함께 멋진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기로 약속한다. 대호가 마음에 품고 있는 타워스카이 푸드몰의 매니저 ‘윤희’(손예진)는 바쁜 ‘대호’를 대신해 잠시나마 ‘하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한편, 전설로 불리우는 여의도 소방서의 소방대장 ‘영기’(설경구)는 결혼 후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내와의 데이트를 약속한다.모두가 행복한 그 날 저녁,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리고 있는 타워스카이에서 예기치 못한 화재 사고가 발생하는데…

해운대 이후 제대로 나온 한국 재난영화라는데 의의가 있는 작품. 몇몇 상층부들의 안전불감증상으로 발생하는 사고로부터 가족애 및 사랑을 위해서 움직이는 주인공들에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생명을 바치는 소방관까지, 재난 영화의 정석대로의 전개를 보여주는 영화. 다소 지루하고 예측 가능한 전개나, 눈물을 위해 희생되어야 하는 캐릭터들의 소모들, 할리우드 영화들에 비하면 아직 약한 SFX효과 등이 아쉬운 점이다. 냉정히 말해서 할리우드 영화였다면 그대로 묻혔을 영화겠지만, 한국 재난영화에 있어서는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해주는 역활을 해준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