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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가 너무 많다] 영미소설

 
세계 미스터리 거장들의 주옥같은 명작을 담은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여섯 번째. 『요리사가 너무 많다』는 렉스 스타우트의 대표작으로 개성 넘치는 탐정 콤비, 네로 울프와 아치 굿윈이 휴양지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네로 울프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자 1938년에 출간된 『요리사가 너무 많다』는 팬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작품으로 꼽힌다. 이 작품은 네로 울프와 아치 굿윈의 만담 같은 대화,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플롯, 정통 추리 소설에서 볼 수 있는 범인 찾기의 즐거움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요리사가 너무 많다』에서 네로 울프는 5년에 한 번 열리는 15명의 세계적인 요리장들의 행사에 초대된다. 요리의 거장들이 모이는 만큼 처음 듣는 이름의 특급 요리들이 등장하고 등장인물들은 신나게 먹고 마시며 즐긴다. 주빈으로 초대된 울프 역시 일정 마지막 날에 ‘오트 퀴진에 대한 미국의 기여’라는 연설을 할 예정이다. 맛있는 요리를 맛볼 생각으로 즐거워하던 울프는 요리사 중 한 명의 시체를 발견한다. 모임에 참석한 요리장들은 모두 피해자를 살해할 동기가 있다. 휴가 차 휴양지에 온 네로 울프는 어쩔 수 없이 살인 사건 수사에 관여하게 된다.

네로 울프와 아치 굿윈의 콤비는 하드보일드와 추리소설의 중간을 걷는 작품. 추리 파트를 네로 울프가 맡고, 하드보일드 파트를 아치 굿윈이 맞는 둘의 콤비는 기존의 홈즈와 왓슨 방식의 콤비와는 달리 대등한 관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콤비다. 이러한 묘한 점이 작품의 매력을 살려주고 있다. 이 작품의 경우 작가의 요리에 대한 지식이 넘쳐 나는데, 이런 부분이 소설을 다소 지루하게 진행시키기도 한다. 최근 트렌드하고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듯한 2 캐릭터도 스토리의 흥미도를 약간 떨어트린다. 취향을 다소 탈 작품.

덧글

  • 잠본이 2013/05/03 21:06 #

    제발 독사하고 이거 말고 다른 네로 울프 작품도 좀 국내에 소개되었으면 하고 기도중인 1人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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