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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회] 일본소설

사와이 사또꼬는 15살에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금메달리스트. 그러나 영광의 그날로부터 3년간 사람을 믿는 마음을 잃어 완전히 지쳐 버린 사또꼬는, 이용 가치가 없어질 때까지 자신을 교묘히 이용하려는 어른들로부터 해방되고자 탈출을 결심한다.

그 도중 강에 빠진 소년 마사또시를 구해 그의 어머니 야스나가 테루꼬에게 초대되어 여태껏 경험하지 못한 호화로운 여름방학 휴가를 보낸다. 한편, 원조교제를 가장해 남자들의 명함을 빼내는 수법으로 용돈벌이를 하던 여고생 사야마 키요미는 친구 마미야 시노부가 자신과 헤어진 후 분신자살해 버린 것에 의구심을 품는다.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시노부와 함께 호텔방을 들어가던 남자 쿠라따를 쫓아 어느 대저택의 파티에 잠입하게 된다. 그것은 마사또시의 생일파티, ‘밤의 연회’였다.

다작으로 유명한 아카가와 지로의 작품. 미국에는 Teenager들을 대상으로 한 공포소설들이 있는데, 고등학생을 배경으로 약간 선정적이면서, 피비린내 나는 공포소설이다. 이 작품이 딱 그 취향에 맞는다. 이런 소설들의 특징상 킬링 타임용으로 읽기는 좋은 편이라서 술술 넘어가는데, 그 이상을 기대할 수는 없는 소설. 2명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것 같은 소개와는 달리 여러 사람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역시 큰 의미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