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영화, 애니, 소설, 세상사는 이야기

kagura.egloos.com

포토로그



[Scream 4G] 서양공포

작가가 된 시드니(니브 캠벨)는 출판기념 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고향 ‘우즈보로’를 방문하게 된다. 그러나 불행히도 시드니의 귀향은 살인마 ‘고스트 페이스’를 다시 불러들이게 되고, 시드니를 비롯한 옛 친구이자 지금은 결혼한 게일(커트니 콕스)과 듀이(데이빗 아퀘트), 그리고 사촌인 질(엠마 로버츠)과 그녀의 친구들, 나아가 우즈보로 마을 전체가 위험에 빠지게 된다. 더욱 악랄하게 돌아온 정체불명의 살인마 고스트 페이스와 목숨을 건 게임! 살아남기 위해서는 새로운 룰을 적용하라!

새로운 공포영화의 막을 열었던 스크림의 4번째 작품. 3부작으로 완결되었던 작품이 11년만에 돌아왔다. 웨스 크레이븐과 케빈 월리엄슨이 만들어낸 이 시리즈는 공포영화의 한 획을 그었다고 해도 무방할 만큼 대단한 작품이었다. 그러나 두 대가는 이 작품 이후로 썩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고 결국 시드니의 4번째 수난이 시작됬다. 케빈 월리엄슨이 빠지고, 콜롬바인 사건으로 인한 규제의 강화 때문에 3번째 작품이 썩 만족스럽지 못했던 만큼, 4번째 작품이 확실하게 마무리를 지어 주는 작품이 될지, 아니면, 새로운 3부작의 시작이 될지 기대가 많이 갔던 작품이었는데 미국에서의 평이 좋지 못해서, 우려가 되기도 했던 작품. 영화 자체는 완성도도 높고 재미도 충분하다. 다만 11년이라는 시차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뭔가 새로운 게 있었어야 하는데 이 작품은 1편에 대한 오마쥬에 가깝다. 미국에서의 평이 좋지 않았던 점이 이해가 가는 작품. 이 작품은 10년전에 나왔어야 한다. 다만 시리즈의 팬들에게는 이 작품을 통해 스크림을 마무리 하는 게 나을 것 같다. 3편보다는 훨씬 나은 결과물로 말이다.   

개봉하고나서 바로 봤으니 본지는 제법 됬는데, 이제서야 감상을 쓰게 된 건 어쩌면 한 시리즈에 대한 아쉬움 때문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