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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으로 가는 문] 영미소설

돈에는 큰 관심이 없는 천재 공학자 댄은 가사 노동으로부터 여성을 해방시킬 ‘가사도우미 로봇’을 개발한다. 한편, ‘가사도우미’, ‘만능 프랭크’ 등 집안일을 도와주는 로봇 개발이 획기적인 사업임을 감지한 약혼녀 벨과 사업동료 마일즈는 댄을 회사에서 쫓아내고 사업체와 이익을 독차지하려는 사기극을 꾸민다. 댄은 약혼녀와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고양이 페트로니우스와 헤어진 채 30년 동안 냉동 수면에 빠지게 된다. 그후 2000년에 깨어난 댄은 자신이 개발한 로봇이 세상을 바꾸어 놓았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자신을 배신한 마일즈는 이미 죽은 지 오래이고, 벨마저 초라하게 늙어버렸음을 확인한다. 복수할 상대가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늙은 수고양이 동반자 피트와 꼬마 아가씨 리키를 찾기 위해 댄은 30년 전 문제의 순간으로 되돌아가려고 시도한다. 괴짜 과학자 트위첼을 만나 시간 여행에 성공한 댄은 다시 1970년으로 돌아가는데….

로버트 하인리히의 작품으로 SF소설이지만 로맨스, 그것도 키워먹기라는 요소를 포함한 작품이다. 지금 봤을 때는 다소 황당한 설정이 눈에 거슬리지만 상당히 재밌게 볼 수 있는 소설. 운명론적 입장에서의 타임머신을 다루고 있는 점도 미스터리 요소를 불러 일으킨다는 점에서는 적절한 설정으로 보인다. SF소설에 다소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도 즐겁게 볼 수 있는 소설이다.

덧글

  • hansang 2010/08/10 13:12 #

    이 작품이 다시 나왔군요! 예전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과 같이 나온 판본을 가지고 있는데. 좋은 작품이죠^^
  • 개발부장 2010/08/10 14:03 #

    아시는 분은 거의 없지만, 이걸 패러디한 에반게리온 팬픽이 존재합니다; G모씨가 E계획 전에 D(oor) 계획이라고 과거로 돌아가 마무라를 구하려다가 아들네미 반항으로 말아먹는 내용이었죠. 역시 키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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