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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주인공 미치오는 초등학교 4학년, 부모님과 여동생 미카와 함께 생활한다. 언제부터인가 그가 사는 N마을에서 개와 고양이를 살해하여 다리를 부러뜨리고 입에 비누를 쑤셔 넣는 불길한 사건이 빈발한다. 여름 방학을 앞둔 종업식 날, 미치오는 담임인 이와무라 선생님의 심부름으로 결석한 같은 반 친구 S에게 숙제와 유인물을 전해주러 그의 집을 찾아간다. 거기서 미치오는 목을 매고 죽은 S의 시체를 본다. 그런데 소식을 전해들은 이와무라 선생님이 경찰과 함께 달려갔더니, 시신은 어느새 사라지고 없다. 일주일 뒤 S의 환생이라는 거미가 미치오 앞에 나타나서 “내가 뭣 때문에 자살을 하는데? 나는 살해당했어”라고 주장하면서 범인이 누구인지 밝힌다. 그리고는 자신의 시체를 찾아달라고 부탁하는데...

다 읽고나서 약간 비슷한 분위기의 책을 어디서 본 것 같다 싶었는데 섀도우 의 작가의 작품이었다. 미스터리 이지만 독자들이 풀 수 없는 미스터리 소설인 이른바 반전 소설에 가깝다. 죽은 사람의 환생이라는 거미가 주는 힌트에 의해서 사건을 푼다니, 이보다 더 초자연적 소재 일 수는 없지 않을까? 물론 거미가 주든 살아있는 사람이 주든 미스터리의 특징한 거짓과 진실이 섞여 있고, 적과 아군이 섞여 있으며, 초자연적 현상과 정신 장애가 섞여 있으니 거짓과 진실을 밝혀내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듯 싶다. 개인적으로 몇가지 반전에 대해서 비슷하게 맞추긴 했지만 제대로 맞추는 건 불가능하다고 본다. 재미 자체로만 본다면 상당한 수준급 이상의 작품. 개인적으로 썩 마음에 드는 소재나 전개방법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정도 재미를 주는 작품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추천작.

by 카구라 | 2009/11/05 17:17 | 일본소설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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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hansang at 2009/11/06 10:38
흠... 읽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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