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13일
[Superman Doomsday]

정확한 시간은 잘 기억이 안납니다만 DC에서 과감하게 슈퍼맨을 죽인 적이 있습니다. 미국신문에도 슈퍼맨의 죽음이 실리는 등, 상당히 충격적이었고, 많은 사람들의 항의끝에 다시 슈퍼맨이 되살아나기는 했지만 슈퍼맨의 죽음을 다루었던 에피소드가 바로 둠즈데이에요. 과연 당시 DC는 정말 슈퍼맨을 죽이려고 했던 걸까요? 아니면 과감한 마케팅전략이었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DC는 정말 슈퍼맨을 죽일 생각이 있었다고 봐요. 왜나고요? 슈퍼맨은 너무 완벽한 인물이거든요. 능력 자체도 뛰어나지만 자신의 적조차 미워하지 않는 성격까지 완전히 신같은 이미지가 구축되어버렸어요. 슈퍼맨이 죽었을 당시에는 단순한 히어로가 아니라 고뇌하는 히어로가 인기인데, 슈퍼맨은 그런 이미지가 전혀 없으니 유명세에 비해서는 써먹을 데가 없었을 거에요.
둠스데이는 슈퍼맨을 끝냈을 수도 있었을 적이었고, 그런만큼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다소 기대도 좀 했었는데 애니메이션 둠스데이는 실망스러운 작품이에요. 슈퍼맨을 쓰러트린 둠스데이와의 싸움은 전체 에피소드의 1/3도 차지하지 못하고, 둠스데이에게 죽은 슈퍼맨의 복제슈퍼맨과 죽음에서 되살아난 슈퍼맨의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이럴바에는 차라리 제목을 슈퍼맨 대 슈퍼맨으로 했어도 됬을텐데 말이죠.)아니 사실은 렉스 대 슈퍼맨의 이야기라고 해도 되겠죠. 보시지 않으셔도 전해 무방한 애니메이션이에요.
# by | 2009/06/13 22:25 | 애니메이션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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