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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비트] 일본소설

《하트비트》는 미스터리색이 강한 청춘 소설로서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작품이다. 2003년 《하늘을 올려다보다 오래된 노래를 흥얼거리다》로 제29회 메피스토 상을 받으며 소설가로 데뷔한 쇼지 유키야는 이 작품에서도 여지없이 타고난 이야기꾼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메피스토 상’ 수상 작가답게 명쾌하고 경쾌한 문체에, 서로 다른 두 개의 이야기가 교대로 전개된다. 마지막, ‘Last Man's SIDE' 장에서 이 두 개의 이야기는 합쳐져 각각의 이야기 속 수수께끼가 풀리지만, 그 최후는 안타까움과 여운이 진하게 남는다. 일본에서는 이 작품에 대한 독자들의 후속작 요청으로 2007년 12월 《하트블루》가 발간되었다.

첫 번째 이야기【모범생 반장과 불량 소녀의 이야기】
10년 전, 주인공 모범생 ‘반장’은 불량 소녀 ‘야오’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뉴욕의 ‘지하세계’에서 일본으로 돌아온다. 그 약속이란, 야오가 스스로 인생을 바로잡을 수 있다면, 10년 뒤에 1억 엔을 넘기겠다는 약속……. 그러나 약속 장소에 나타난 사람은 야오의 남편이라는 사람. 야오는 3년 전부터 실종되었다고 한다. 야오를 찾기 위해 고등학교 시절의 한 친구와 재회한 ‘반장’은 생각지도 않는 사건에 휘말려 들어간다.

두 번째 이야기【소년과 소녀의 이야기】
명문재벌가의 후계자 유리. 몸이 약한 유리는 이제 열 살,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할아버지 및 친척들과 함께 고풍스러운 큰 저택에서 산다. 어느 날, 죽은 어머니의 유령이 저택에 나온다고 하는 소란이 일어난다. 할아버지가 본 어머니의 유령. 그 유령의 출현에 의해서, 소년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조금씩 그려지기 시작한다. 단짝 친구인 에미와 한마는 유리를 위해서 힘을 합해 이 유령의 수수께끼를 풀려고 한다. 에미와 한마는 유리 어머니의 유령을 찍었다는 낯선 남자를 만나 유령 비디오를 보게 된다. 하지만 곧 낯선 남자에 의해 협박을 받게 되는데…….
 

상업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메피스토 상은 누가 호랑이 꼬리를 밟았나 를 제외하고는 제취향하고는 잘 어울렸습니다. 이 작품은 수상작은 아니지만 수상 작가가 쓴 책이라고 해서 나름 기대했던 작품인데. 재밌게 봤습니다. 2중구조도 흥미진진하게 진행되고, 마지막 반전도 깜짝 놀랐구요. 미스터리 + 감동을 적당히 잘 버무린 작품이라고나 할까요? 2번째 이야기의 비중이 좀 약한데 그건 그쪽 문제가 아니라 1번째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서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지요. 쉽게 읽혀지는 글이라는 점도 플러스 포인트이고요. 국내에 소개될 수 있을 지는 걱정되지만 후속작이 기대되네요.   


덧글

  • 우사미 2008/10/29 07:17 #

    일본엔 미스터리소설 상도 많고 상마다 특색이 있는 것 같은데 너무 종류가 많아서 감을 못 잡겠어요 -ㅅ-
    왠지 아... 청춘이구나 싶은 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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