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10일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4 : 목사관의 살인]

애거서 크리스티가 창조한 할머니 탐정 미스 마플의 데뷔작 목사관의 살인 입니다. 이번에 황금가지에서 나오고 있는 판으로 보고 있는데 예전에 분명히 본 책인데도 결말에 다시 한번 깜짝 놀라는 걸 보니, 역시 대단하구나 싶습니다.(본지가 오래되서 까먹은 이유도 있겠지만요...) 마플의 데뷔작이라서일까요? 뒤의 작품들보다는 몰입도가 약간 떨어집니다.
이번에 새로 보니 왜 애거서 크리스티보다 앨러리 퀸이 더 정통 추리에 맞다고 하는 건지는 알 것 같습니다. 앨러리 퀸의 경우 여러 가능성을 모두 제외하고 남은 하나의 진실을 찾아내는 방식입니다만 이 목사관의 살인의 경우 모든 상황에 완벽하게 맞는 하나의 진실을 발견하는 형식이거든요. 그 진실은 확실한 진실입니다만 어떻게 그 진실에 도달하게 되었는지는 탐정을 제외한 사람들에게는 명확하지 않죠.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의 경우에도 분명히 앨러리 퀸 형식의 소설이 있었습니다만은 이번 목사관의 살인은 확실히 뒤의 방식입니다. 물론 그렇다 해도 명작이라는 건 분명합니다. 아직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을 보지 못하신 분들에게는 언제나 추천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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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7/10 09:00 | 영미소설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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