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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 : Who's the shadow?]

일본 미스터리 걸작선 시리즈 ‘J 미스터리 클럽’의 두 번째 작품 『섀도우』. 여러 인물의 시점을 번갈아가며 진행하면서도 긴장감을 잃지 않고 전개시키는 이 작품은 정통 미스터리에서는 보기 드문 독특한 설정과 실험이 돋보인다. 암으로 부인을 잃은 가모 요이치로와 그의 아들 가모 오스케가 장례식을 치르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은 슬픔에 힘들어하던 오스케는 장례식 이후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가끔 이상한 환상에 사로잡힌다. 환상 속에서 오스케는 창문 너머로 두 남녀의 정사 장면을 지켜보고 있고 마치 거울처럼 이 장면을 똑같이 보고 있는 한 남자의 그림자가 등장한다. 오스케는 왜 이런 환상을 보는 것일까 의문에 빠진다. 그런데 오스케의 같은 반 친구인 아키의 엄마가 장례식이 끝난 며칠 후 병원 건물 옥상에서 떨어져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오스케의 아빠 요이치로는 불면증에 시달리다 못해 수면유도제를 복용하기 시작하고, 전에 앓던 병이 재발한 게 아닌가 하는 의심어린 시선을 받는다. 아키의 아빠도 수상한 약을 수시로 복용하며 이상한 행동을 일삼고, 아키는 집 앞에서 갑작스런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는 일들이 발생한다. 어떤 이유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지 등장인물들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파괴된 가정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르러 두 가족을 둘러싼 숨겨진 진실이 드러난다.

많은 분들이 칭찬하셔서 많이 기대한 작품 섀도우입니다. 긴장감도 팽배하고 몰입감도 좋은데 보고나서 여운은 좀 찜찜했어요. 아마 몰입이 너무 지나치게 되서 그런지도 모르겠어요.(그만큼 잘 쓰여진 소설이라는 애기겠죠) 정통 미스터리에서는 벗어나 있지만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가위남에 이어 이정도의 퀄리티의 소설을 계속 내준다면 J 미스터리 클럽은 계속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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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구라 | 2008/05/15 11:41 | 일본소설 | 트랙백 | 핑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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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만화, 영화, 애니, 소설, .. at 2009/11/05 17:17

... 라고 주장하면서 범인이 누구인지 밝힌다. 그리고는 자신의 시체를 찾아달라고 부탁하는데... 다 읽고나서 약간 비슷한 분위기의 책을 어디서 본 것 같다 싶었는데 섀도우 의 작가의 작품이었다. 미스터리 이지만 독자들이 풀 수 없는 미스터리 소설인 이른바 반전 소설에 가깝다. 죽은 사람의 환생이라는 거미가 주는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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