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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와정 살인사건] 신본격작가

1938년 일본 오카야마 현 도마타 군에서 실제로 일어난 희대의 살인극 ‘츠야마 30인 살인사건’. 그 배경에 숨겨진 진실과 비밀을 파헤쳐 새로운 시각으로 써내려간 독창적인 팩션 미스터리. 화장실 탐정 미타라이 기요시가 일본을 떠난 지 1년 반. 그의 친구이자 추리작가인 이시오카 가즈미는 갑자기 방문한 니노미야란 여성의 부탁으로 오카야마 현까지 제령을 하러 가게 된다. 두 사람은 영靈의 인도를 따라 한적한 역에 내리고, 한 산골마을로 들어가서 마침내 〈용와정〉이라는 여관에 다다른다. 바로 그곳에서 이시오카는 세상을 두려움에 떨게 한 대량 연속살인사건과 조우한다.

미타라이 시리즈 중에서 미타라이가 거의 나오지 않아서(아니 사실 전보로 힌트만 주는 정도죠) 외전 격으로 분류되는 용와정 살인사건입니다. 시마다 소지 판 팔묘촌 살인사건이라고도 불리운다고 하네요. 미타라이가 아닌 이시오카가 주인공이라서 그럴까요? 하여간 사람이 많이 죽습니다. 특히나 뒤에는 츠야마 30인 살인사건 애기까지 나와서 그런지 정말 체감상으로 사람이 많이 죽어요. 이시오카가 명탐정이 아니다 보니까 이런 전개가 오히려 긴장감을 불러 일으킵니다. 그나저나 점성술 살인사건에서는 나름 인재였는데 천재 옆에서 계속 있다보니까 완전 폐인이 다 되버렸네요. 이시오카. 미스터리 적인 면은 좀 약한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사람이 지나치게 죽는 것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재미있게 봤습니다. 추리 모험물이라고나 할까요?

참고로 국내에서 소개되었던 미타라이 시리즈 만화책이 2권 있는데 그중 2권인 이시오카 사건파일이 바로 이 용와정 살인사건 뒤의 이야기더군요. 덕분에 새로 헌책방을 뒤져서 만화책을 찾아봤습니다. 그때는 뭔애기인지도 몰랏는데 지금 보니까 재미있네요. 참고로 용와정 뒤의 이야기를 다룬 용와정 환상이 있다고 하는데 이쪽에서는 시리즈 처음으로 미타라이와(순수 미스터리 지향이죠)요시키 다케시(시마다 소지가 쓴 사회파 추리소설 시리즈의 주인공)이 만난다고 하니 일단 기대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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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화, 영화, 애니, 소설, 세상사는 이야기 : [기울어진 저택의 범죄] 2009-03-25 20:54:12 #

    ... 울어진 저택의 불가능 범죄에 명탐정 미타라이 기요시가 뛰어든다. 시마다 소지의 미타라이 기요시 시리즈 2번째 작품인 기울어진 저택의 범죄에요. 점성술살인사건, 마신유희, 용와정살인사건 에 이어서 국내에 소개된 미타라이 기요시 4번째 작품이기도 하고요. 본격 추리소설인만큼 독자에 대한 도전도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도 맞추지 못했습니다만... 제 스스로를 ...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