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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W 3. 4] 서양공포

SAW III
유능한 뇌 전문 박사 린은 병원에서 하루 일과를 마치고 나오던 어느 날 밤, 알 수 없는 누군가에 의해 납치된다. 정체 불명의 밀실에서 눈을 뜬 린 박사가 마주 친 것은 병상에 누워 있는 죽기 직전의 직쏘! 직쏘는 심판이라는 명분으로 여러 명을 죽음의 게임에 끌어들였던 지능적 살인마이다. 직쏘의 새로운 게임 대상이 된 린은 다른 방에 잡혀있는 또 다른 인질이 미션을 모두 마칠 동안 직쏘를 살려야 한 다는 말을 듣게 된다. 같은 시각, 나무 상자 안에서 깨어난 제프. 그는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은 충격으로 휩싸여 있는 인물이다. 그에게 주어진 게임은 아들의 사고와 관련되어 있는 사람들을 차례로 만나 직쏘가 정한 규칙대로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에게는 게임을 풀 수 있는 단 두 시간의 시간이 주어진다. 같은 시간, 각기 다른 방에서 동시에 시작된 미션. 둘 중 한명만 성공 해서는 목숨을 보장 받지 못하며, 미션 중 하나는 스스로 풀 수 없다! 뿐만 아니라, 린의 목에 걸려 있는 폭탄장치는 직쏘의 심장 모니터와 연결이 되어 있어 직쏘의 심장이 멎거나 그와 일정 범위를 벗어나면 폭발해 버리게 된다. 린과 제프는 서로의 생존을 위해 각기 다른 방에서 미션을 수행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것은 직쏘가 세워놓은 치밀한 계획 중 하나일 뿐, 이미 또 다른 게임은 시작되고 있었는데…

미국에서 2006년 할로윈 시즌을 석권한 쏘우 3번째 시리즈입니다. 1편의 전설적인 성공에 힘입어 3편까지 기획되었던 시리즈였습니다만 인기끝에 벌써 4편이 제작결정되었다고 하네요. 4편의 제작과는 별도로 이번 3편은 직쏘의 마지막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뭐 이미 1, 2편에서 곧 죽을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크게 놀랄만한 일은 아니지요... 이 영화 개봉전에 영화감상평에 이런저런 스포일러가 올라들 왔습니다만 다들 헛소리에 불과하니까 부담갖지 말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편의 놀랄만한 반전에 비하면 많이 약하지만 2편보다는 낫다는게 제 느낌이네요. 스토리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1, 2편을 먼저 보는 것이 필수라는 점만 유의하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잔인한 부분은 2편보다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제법 잔인한 장면들이 조금씩 등장합니다.    
SAW IV
지능적인 게임으로 많은 사람들을 죽음에 몰아넣은 천재 살인마 ‘직쏘’. 그의 사건을 담당한 형사들이 연이어 살해되자, 새로운 수사진들이 사건에 투입되었다. 베테랑 형사 호프만과 뛰어난 범죄 분석가인 FBI요원 스트리움도 그들 중 하나. 모두가 사건은 종결이 되었다고 생각된 순간 호프만은 그의 마지막 범죄현장에서 영리하게 숨겨진 단서를 발견하고 직쏘의 게임의 실제 목적과, 아직도 그 게임이 계속 되고 있다는 충격적 사실을 밝혀 낸다. 호프만과 수사팀은 오랫동안 숨겨져 있던 직쏘의 전부인 질의 존재를 찾아내고, 그녀를 실마리로 직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피해자들 사이에 얽혀져 있는 숨겨진 관계를 쫓는다. 그리고 그 사이, SWAT의 사령관 릭이 납치되어 직쏘의 새로운 게임에 빠지게 된다. 주어진 게임의 룰은 단 하나. 자신의 목숨을 버리고 호프만을 비롯한 친구들을 구하거나, 자신이 살기 위해 철저히 그들을 죽여야만 하는 것! 이제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90분. 누구든, 먼저 트릭을 풀어야 게임에서 살아 남을 수 있다!

저예산으로 놀랄만한 성공을 거두었던 SAW, 후속작을 만들라는 제의에 이미 모든 스토리가 완결되었다면서 거부한 감독을 짜르고 계속 시리즈를 내고 있다고 하죠. 이렇다할 간판 배우가 없고, 스토리 자체가 한정된 공간에서 진행되니 저예산으로 시리즈가 제작가능하고 거기다 매번 괜찮은 수익을 내주니 이런 황금알을 놓칠 제작사가 많치 않겠죠.

사실 SAW는 연쇄 살인마 직쏘가 시한부 인생이라는 설정이 있기 때문에 계속 이어가기가 힘든 시리즈입니다. 이러다 보니 2편에서는 직쏘의 후계자 이야기를, 3편에서는 후계자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죠. 4편은 직쏘가 범죄를 진행하게 된 과거의 이야기면서 직쏘의 공범의 이야기이자 3편에서 마무리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진행시켜 갑니다. 보다보니 솔직히 이야기가 약해간다는 느낌입니다. 2편을 봤을 때도 그랬는데 3편에서 어느정도 만회가 되었다는 느낌을 다시 4편에서 약화시켜 버리네요. 과연 5편이 이를 극복할 수가 있을지가 의문인데. 확실히 죽어버린 직쏘 없이 과연 애기가 얼마나 진행될지는 의문입니다.(하긴 3편에서 이미 죽었는데도 4편에서 계속 등장하니...) 직쏘의 게임도 갈수록 약해지는 느낌이구요. 만약 5편이 생각외로 괜찮다면 13일의 금요일 시리즈를 능가할 수 있을것 같네요.  

덧글

  • softdrink 2008/01/14 14:55 #

    쏘우를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그 죽을 병에 걸린 직쏘나 수제자인 여자가 베테랑 형사나 특수기동대 짱을 납치한다는 게 너무나 쉬워 보인다는겁니다. 갈수록 게임을 해야 하는 당위성도 약해지는 것 같구요. 4편은 아직 보질 못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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