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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W 1, 2] 서양공포

영화소개

영화는 의식을 잃고 있던 두 남자가 이상한 화장실에서 눈을 떠면서 시작한다. 정신을 차린 두 남자, 아담과 로렌스 고든 박사는 마주보는 벽에 연결된 파이프에 자신들이 묶여있음을 발견한다. 자신들이 왜 잡혀왔는지도 모르는 그들 사이에는 38구경 권총을 손에 든채 죽어있는 한 남자의 시체가 있고, 마이크로 카셋을 통해 고든 박사가 아담을 8시간 내로 죽일 것을 명령하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만일 이를 실패할 경우는, 고든 박사와 아담은 물론, 아담박사의 부인 앨리슨과 딸 마저도 살해하겠다는 무시무시한 메시지도 함께. 고든 박사는 최근 탭이라는 이름의 형사가 수사하던 연쇄살인 사건을 떠올리고, 자신들이 그 '지그소(Jigsaw)'라는 이름의 연쇄 살인범의 다음 희생자임을 깨닫는다. 킬러는 몇가지 단서와 함께 두개의 휴대용 쇠톱을 남긴다. 그 톱을 이용, 탈출을 시도할 경우, 수갑을 자르기는 불가능하고, 자신들의 신체를 절단하는 방법 밖에 없는데...

영화소개

2004년 할로윈 주말 개봉, 북미에서만 제작비의 55배인 5,515만불(개봉 첫주말 수입 1,828만불)의 깜짝 수입을 벌어들인 전편의 후광을 업고, 1년 만에 할로윈 주말에 다시 등장한 공포 스릴러 속편. 2005년 할로윈 주말에 개봉한 유일한 공포물로서 할로윈 특수를 단단히 누린 이번 속편의 첫주 2,949개 극장에서 거둬들인 1위 수입 3,173만불은 역대 10월 개봉작들 중 5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전편보다 증가하였다고는 하나 여전히 저예산이라고 할 수 있는 400만불의 제작비가 소요된 이번 속편의 출연진으로는 왕년의 아이돌 그룹 '뉴 키즈 온 더 블록' 출신의 도니 월버그가 살인마 지그쏘우를 쫒는 주인공 형사 역을 맡았고, 전작의 멤버인 토빈 벨과 샤우니 스미스가 같은 역으로 돌아왔으며, <이탈리안 잡>의 프랭키 G와 <투모로우>의 글렌 플러머 등이 공연하고 있다. 전편의 스토리를 창안하고 연출했던 말레이지아 출신의 제임스 완은 이번 속편에서는 공동제작만을 담당했고, 대신 전편의 주연 및 각본을 담당했던 리 워넬이 공동각본가로 참여하였다. 연출은 올해 26살인 신예 대런 린 바우즈만이 담당했는데, 리 워넬과 함께 각본에도 참여했다. 오로지 반전에 집착(?)한 속편.

전편에서 유유히 사라졌던 지능적 살인마 지그쏘우(jigsaw)가 돌아왔다! 새로운 희생자에게서 지그쏘우의 흔적이 발견되자 에릭 메이슨 형사는 그의 추적에 총력을 기울이는데, 뜻밖에도 그를 비교적 손쉽게 체포하게 된다. 하지만 지그쏘우에게 있어서는 이 같은 체포 역시 계획의 일부였다. 지그쏘우는 이미 여덟 명을 납치해 놓고 자신의 은신처에 가둔채, 시간내에 탈출하지 못할 경우에는 목숨을 잃게 하는 게임을 진행중이었던 것이고 그 여덟명중의 한명은 바로 메이슨 형사의 아들. 이제 메이슨 형사도 이 죽음의 게임에 참여하게 되는데...

저예산 영화로 누구도 기대하지 못했던 성적을 내면서 주목을 받았던 공포영화 쏘우 1, 2입니다. 정말 관객을 놀라게 했던 반전과 긴장감을 선사했던 쏘우는 역시 다른 할리우드 작품들이 모두 그렇듯이 속편제작에 들어가 현재 3편까지 이미 예정이 되어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1편을 처음 보았을 때는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영화였고(특히 마지막 부분의 반전에서는 정말 놀랐습니다... 제 주위의 아는 사람중에서 마지막 반전을 눈치챘던 사람은 아무도 없더군요...) 덕분에 2편을 보게 되었습니다만 속편의 법칙을 그대로 따르는 듯한 2편은 그저그런 공포영화가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반전이 등장하기는 합니다만 중간부분에서 쉽게 눈치챌 수 있고 설사 모른다고 해도 1편의 충격적인 반전에 비하면 많이 약합니다. 한가지 충고드릴 점은 1편을 보기전에 2편을 절대 보지 않는 게 좋습니다. 2편을 볼 경우 1편의 반전을 눈치챌 수 있는데다가 1편의 등장인물들이 어떻게 되는지도 알 수 있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비추입니다. 사실 2편은 그리 추천드리고 싶지도 않기도 하고요... 다행이라고 할까나 속편의 법칙에도 불구하고 2편은 오히려 1편보다는 덜 잔인하다는 느낌입니다. 직소의 살인방법이 인간을 극한으로 몰아넣고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게 하는 방식이라서 1편에서는 사실 오싹했는데 역시 반복되나 보니 정도가 약해지는 모양입니다. 사실 2편에서는 피해자들에게 사기치는 느낌이기도 하고요... 어디까지나 1편에 비해서이지 잔인함의 강도는 강한 편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러나 저러나 3편도 보게 될 것같기는 합니다만... 과연 2편의 실패를 3편에서 극복할 수 있을 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