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너스 트랙] 라이트 노벨

대형 햄버거 체인점에서 일하는 쿠사노 테츠야는 어느 비 내리던 밤에 뺑소니 사고를 목격한 죄(?)로 그 현장에서 사망한 요코이 료타의 유령을 데리고 살게 된다. '유령'하면 보통은 공포의 대상이지만 이 녀석은 의외로 꽤 괜찬은 놈이다. 귀여운 아르바이트 여고생에게 집적대는 건 좀 곤란하지만서도……. 보통의 유령보다도 두 배는 유쾌하고 세 배는 따스한 그러면서도 조금은 진지하고 조금은 사랑스러운 녀석과의 동거-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폭소와 눈물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새로운 스타일의 고스트 스토리(Ghost Story)!!

"사고를 당한다는 건 비참하고, 유령과 만난다는 것도 무섭다. 그러난 묘사는 밝고 유쾌하다. 죽어버린 료타에게서는 전혀 비장감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익살스럽던 그가 가끔 본심을 내비칠 때면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 라스트 신에서도 눈물을 흘렸다. 죽어 버려도 그것으로 끝은 아니다. 그렇게 믿고 싶은 기분이 되었다." (유코링)
"컨디션 좋아 보이는 대학생 유령과 성실하지만 서툰 햄버거 체인점 사원 '나'의 대비가 굉장히 좋고, 그외의 등장인물들에게도 호감이 간다. 템포도 좋고 대사가 재미있다. 언뜻 보면 흔히 있는 이야기 같지만, 그렇게 방심하고 읽다가는 갑자기 툭 하고 눈물을 떨구게 된다(나도 그랬다). 범인을 찾거나 두 주인공이 우정을 쌓아가는 것 외의 서브 스토리도 감동적이다. '판타지+α'인 소설!" (tm24452)
- 아마존 저팬 독자 서평 중에서

슈바르츠님의 블로그에서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구입한 책 중 하나입니다. 대형 햄버거 체인점에서 일하는 주인공 쿠사노 테츠야는 어느 비 내리던 밤에 뺑소니 사고를 목격하고 피해자를 살리려던 중 죽은 피해자이자 다른 주인공인 요코이 료타의 유령과 같이 생활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서로 다른 성격의 두사람(사람+유령)이 잘 어울려서 지내는 라이트노벨입니다. 라이트노벨이라고는 하지만 중간에 삽화가 없는데요, 원작도 그런 것같아서 큰 불만은 없습니다. 책도 양장판이어서 보기도 좋고요. 표지는 김형태씨가 새로 그렸는데 원래표지보다 훨씬 낫습니다. 다만 두 주인공이 모두 남자인데 여자가 표지에 나온다는 사실이 좀 어색합니다만...(표지만 보고는 남녀의 사랑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생각해보면 남자만 2명 있는 표지가 더 썰렁할지도...

(원표지)

죽어서 유령이 되어 결국은 사라지게 될 운명이라는 다소 슬픈 소재가 될 수 있는 설정입니다만 작가는 전체적으로 유쾌하고 밝게 작품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보너스트랙이라는 제목은 소설을 읽다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넉살맞은 유령도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약간이지만 미스터리적 구성도 있고요... 밝은 분위기의 라이트 노벨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할만합니다.

번역으로 인해서 상당히 평이 안좋았던 "너와 나의 일그러진 세계"와는 달리 번역도 Newtype의 야쿠시지 료코 등을 번역한 김진수님계서 해주신 덕에 상당히 좋습니다. 이정도면 앞으로 나올 Born-Free사의 소설들을 기대해봐도 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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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현린 2005/10/20 02:04 # 답글

    안녕하세요~ 이 책들에 관심있어서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들렀습니다. 보너스 트랙, 원서 표지가 진짜 촌스럽네요. -_-; 남자만 두 명인 표지도 좋은데 왜 한 명은 여자애로 선택했는지; 료타가 좋아하는 여자애를 그린 건가 하고 생각 중입니다; 쿠사노의 일러스트가 보고 싶어요~ 아! 미나미도. ^^;
  • 2005/11/05 17:40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05/11/05 17:41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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