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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京極夏彦 巷百物語]

저번에 소개한 우부메의 여름의 작가가 원작을 맡은 항백설물어의 애니메이션입니다. 우부메의 여름을 읽은 후 작가에 대해 관심이 생겨 조사해보던 중 보게된 애니로. 전 13화완결. 항백설물어는 우리나라에서도 변역되어 나온적이 있다는 백귀야행과 같은 소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백귀야행을 보지 못한 관계로 확인할 수는 없었습니다.

주인공인 모모스케는 손꼽히는 상가의 후계자이면서도 상재에 소질이 없다면서 가계를 남에게 맡기고 자신은 괴담집을 쓰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는 소설가 지망생으로 그가 우연히 부적술사 마타하치, 인형술사 오긴 등의 일행과 만나면서 괴담들과 연관되는 이야기이다. 원작이 원작인 만큼 단순한 괴담이 아니라 예전의 괴담을 현실적으로 재구성하였는데 결과적으로 귀신이야기라기보다는 인간의 어두운 면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전체적으로 괴기스럽게 묘사된 배경이나 주요인물들을 제외한 엑스트라인물들을 마치 나무인형처럼 묘사한 점 등 여러가지가 같이 어우러져 괴기스러운 면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학원괴담과 같은 어린이용 괴기애니가 아니라 성인용 애니로 괴기스러운 장르를 좋아하거나 저같은 작가의 팬에게는 적극 추천합니다. 인형술사 오긴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플러스 요인이라면 다소 지나칠정도로 순수한 주인공 모모스케가 다소 마이너스(개인적으로 너무 착한 주인공을 싫어하는 관계로...)

개인적으로 DVD구입대상입니다. (나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길을 지나면 벽이 서있고 길을 벗어나면 구렁텅이에 빠지니 어차피 삶은 꿈속의 환상. 사악함에 물든 마음은 어둠에 빠지고 남는 것은 항간에 떠도는 괴상한 소문."

by 카구라 | 2005/08/01 10:40 | 애니메이션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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