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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하는 운명카드] 한국소설

주유소 알바생인 신종민은 30대 중반으로 10억이나 되는 빚을 지고 있는 신용불량자. 어느 날, 그의 앞에 고급 외제차를 몰고 나타난 사람이 뜻밖의 제안을 한다. 일주일간 게임을 하면 모든 빚을 없애주겠다는 것.

망설이다가 결국 그 사람을 따라가게 된 종민. 낯선 별장에는 이미 네 사람이 더 와 있었다. 여자 둘, 남자 둘. 자신을 스페이드라 소개한 노신사는 카드를 내밀며 게임을 제안한다. 게임의 규칙은 간단하다. 각자 받은 운명 카드에 적힌 운명을 따르지 않으면 되는 것. 잭이 받은 카드에는 ‘누군가를 살해할 운명’이라고 적혀 있었다. 따라서 누군가를 죽이지만 않으면 게임에서 이기게 된다는 것. 어이없을 정도로 간단한 규칙이다. 하지만 손쉽게 승리할 것 같던 게임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밀폐된 저택을 대상으로 궁지에 몰린 5사람을 모아놓고, 게임을 제시한다는 툴은 이미 인사이트 밀을 비롯한 여러 작품에서 선보인 툴이지만 사실 쓰기가 만만치 않은 툴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 툴에 도전한(내 기억으로는 처음인데, 확정지을 수는 없다) 작가가 바로 윤현승이라는 건 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는 충분했다. 작가는 게임의 룰을 간단하게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통해 이야기의 전개를 무척이나 흥미롭게 전개시킨다. 역시 윤현승 작가님에 대한 기대가 보답받는 작품. 이런 작품이 국내에 나올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적극 추천.   


[케이온] 애니메이션

꽃 피는 4월은 입학의 시기이자 신입생들이 활동할 클럽을 고르는 시기. "타이나카 리츠"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던 소꿉친구 "아카야마 미오"를 데리고 경음악부에 견학을 간다. 그러나 경음악부는 부원 전원이 졸업을 해 버린지라, 부원이 4명 이상 다시 모이지 않으면 그대로 폐부될 위기. 리츠는 문예부에 들 예정이던 미오를 꼬드기고, "코토부키 츠무기"라는 멤버까지 모은 뒤 마지막 멤버를 찾는다. 이 때 경음악부를 '휘파람같은 가벼운 음악을 하는 곳'이라고 착각한 초심자 히라사와 유이가 나타나면서 경음악부를 살리기 위한 모든 퍼즐 조작이 맞춰지고, 이야기는 시작되는데

경음악부를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 가벼운 내용의 4컷만화였던 원작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의 명가 쿄토 애니메이션이 만들어내, 상상이상의 인기를 불러 모았던 작품. 원작을 뛰어넘은 작춤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총 2기에 걸쳐서 제작되었고, 인기에 힘입어 극장판도 공개되었다. 국내에도 1, 2기가 모두 DVD로 소개된 인기 작품. 뭐 이작품에 대해서는 평가하는게 뭐할 정도로 대중적인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알고보면 별 애기없는 일상의 자잘한 이야기들인데 묘하게 중독성을 보이는 작품. 

[양의 노래] 만 화

흡혈병에 걸려서 어린 시절 떨어져서 살 수 밖에 없었던 남매가 다시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만화. 흡혈병이라고 해도, 환타지스러운 병이 아니라, 발작이 일어나고, 사람의 피를 마심으로써 발작이 멈추는 병이다. 장점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진짜 그냥 병, 삷의 지주로 삼았던 아버지의 죽음 이후로 죽음을 꿈꾸는 누나와,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았다가 발병을 계기로 누나와 만난 남동생의 이야기가 인상적인 작품. 7권 완결. 남매간의 묘하지만 결코 저속적이지 않은 관계가 인상적이다.

[헤럴드] 만 화

크로스 블레이드, 누군가 뻐꾹하고 운다의 작가 이다 타츠히코의 작품. 사람들에게 질문을 하여 제대로 답을 못하지 않으면 사람을 죽이는 도시괴담을 대상으로, 호러 작가인 여자 주인공이 라디오 방송 중에 실제 사건과 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호러 + 미스터리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미스터리로써는 상당한 반전을 보여주는 수작. 다만 결말 부분에 있어서 다소 전개가 미진하다는 점이 단점. 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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