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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팡 3세 Green vs Red]

루팡 3세 시리즈 신작 중 하나 그린 대 레드입니다.(최근 신작이 얼마전에 나왔죠) 이 작품은 루팡 시리즈 중에서도 무척이나 특이한 편에 속합니다. 루팡 대 루팡이라는 설정이죠. 사실 성우가 틀리기 때문에 누가 루팡인지는 금방 알 수 있습니다만... 사실 포인트는 누가 진짜 루팡인가 하는 게 아닙니다. 새로운 루팡의 탄생을 예고하는 시리즈죠. 루팡3세는 007만큼이나 세월을 많이 타서 사실 이미 기존의 설정들이 많이 변경되었습니다. 원래 루팡의 손자라는 설정도 지금은 별로 사용되지 않는 설정이고, 그 밖에도 여러 설정들이 많이 변경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변하지 않는 건 있는 법이죠. 이용당하면서도 쫓아다니는 관계인 후미코, 파트너인 지겐, 고에몽, 라이벌 제니가타 경부 등, 그러나 이번 그린 vs 레드는 이런 설정까지 모두 버릴 수 있다는 점을 취했다는 데서 어떻게 보면 진짜 새로운 루팡의 등장을 예고합니다. 

기존 팬들로부터는 불만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점은 이미 100%사실이겠고, 그럼 과연 이 시리즈가 새로운 루팡의 시작을 알릴만큼 뛰어난 애니메이션인가 하면 그게 아니라는 점이 묘해요. 이 정도로 루팡의 변혁을 꾀하기에는 많이 모자라다는 느낌일까요? 가장 최근 신작을 아직 못봐서 과연 새로운 루팡이 앞으로 전면적으로 등장할지, 구 루팡의 복귀가 될지는 두고 봐야 겠지만 아무래도 후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by 카구라 | 2008/08/06 09:05 | 애니메이션 | 트랙백

[무지개집의 앨리스]

샐러리맨에서 탐정으로 전직한 니키 준페이와 조수 아리사는 오늘도 탐정사무소에 들어온 기묘한 의뢰들을 하나하나 처리해 나간다. 육아 모임에서 일어나는 협박사건, 고양이 ABC 살해사건, 니키의 아들 슈헤이의 여자친구를 괴롭히는 스토커 등. 일상을 두드리는 미스터리의 매력이 가득한, <나선계단의 앨리스> 대망의 속편이다.

앨리스 2번째 시리즈입니다. 일상의 미스터리를 다루고 있는 단편집으로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제는 탐정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니키 준페이나 여전한 아리사의 콤비가 잘 어우러지는 작품. 이 작품은 미스터리이면서도 사람들이 다들 따뜻한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 것도 또다른 장점입니다. 아리사의 연애도 진행되어 가는 점은 좀 아쉽기도 하지만요. 아직 못보신 분들께는 일독을 권합니다만 전작을 먼저 보시는게 조금더 즐겁게 볼 수 있습니다.

by 카구라 | 2008/08/05 09:27 | 미스터리(일본) | 트랙백

[어나더 홀릭 란돌트 고리 에어로졸]

사람 사람 사람 사람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불가사의한 생물

아무리 만나고 싶다 생각해도 사람은,죽은 사람을,만나서는 안 되는 거야. 유코는-상체를 일으켰다. 이번에는 쓰러지는 일 없이,무사히 일어났다. 그리고,탁자 위의 휴대전화를 슥 집어들었다. [이곳은,이 장소는,소원을 이루어주는 가게 스스로 소원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은,들어올 수도, 볼 수도 없지....


니시오 이신이 쓴 소설판 XXX홀릭. 썩 좋아하는 만화는 아니지만 니시오 이신을 좋아해서 구입하게 된 책인데요. 역시 이런 소설은 원작의 팬이 아니면 그렇게 재밌게 읽기는 힘든 소설입니다. 원작의 묘한 분위기를 제대로 살린 작품이기 때문에 원작 팬들이라면 읽어볼 만 할 겁니다. 총 3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by 카구라 | 2008/08/05 08:42 | 라이트 노벨 | 트랙백

[방황하는 칼날]

고등학교를 중퇴한 2명의 미성년자가 어린 소녀 에마를 성폭행을 하다 예기치 않게 에마가 죽어버리자 범인들은 시체를 강에 버린다. 경찰이 발견한 시체로 딸의 죽음을 확인한 나가미네. 그에게 수수께끼의 남자가 딸을 죽인 범인이 누구인지, 그가 사는 곳이 어디인지를 알려주는 메시지를 남긴다. 범인의 집에 찾아간 그는 그곳에서 딸이 마약에 취한 채 성폭행당하는 장면이 녹화된 비디오테이프를 보게 되고, 분노가 절정에 달한 순간 집에 들어온 범인을 순간적으로 처참히 죽여버린다. 이때부터 나가미네는 피해자 가족이 아닌 용의자가 되고, 경찰은 도망친 또 다른 범인을 쫓고 있는 그를 막기 위해 지명수배령을 내린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방황하는 칼날은 개인적으로 무척 싫어하는 소재이라서 사실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중에는 손이 안가던 작품이었습니다. 저는 이런 류의 범죄의 경우 그냥 범인들이 화끈하게 죽여버리는 걸 선호하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보고나서도 처음 부분은 넘기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뒤부분부터는 쉽게 넘어가는 게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 답습니다. 이 소설이 주로 애기하고 싶은건 미성년자의 범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피해자들한테 씻을수 없는 슬픔을 안겨주고도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용서받는 게 과연 정당한가 라는 이야긴데. 아무래도 피해자 입장에서 그려지다 보니까 공감이 되서 그런지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다만 스케일이 점 적다는게 아쉽네요.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 중에서는 일독을 권할만한 소설 중 하나.   

by 카구라 | 2008/08/04 18:11 | 히가시노 게이고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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